6월의 영실 철쭉뿐만 아니라 구살난도 구경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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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영실 철쭉뿐만 아니라 구살난도 구경거리입니다

6월의 영실 철쭉뿐만 아니라 구살난도 구경거리입니다

청명한 주말, 영실에서 9시에 출발, 윗새오름을 지나 남벽 분기점까지 다녀왔습니다.날씨가 나쁜 진달래 꽃이 한창인 무렵은 생각지도 못한 채 오늘 내일과 함께 지내고 있었지만, 진달래가 지는 소식이 서두르고 있었습니다.마침 하늘의 푸르름에 산행을 하고 영실 기암을 둘러싼 오백 장군을 거느리고 고비를 넘겼습니다.녹색이 더 심해지고 있어 숲길을 지나 안전 계단의 데크 길을 오르다 여유를 가지고 전망을 구경하려고 돌아보기도 했습니다.한라산 등반은 대체로 운무가 짙은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았으나 이날은 더없이 쾌청.햇빛이 뜨거워서도 진한 청색 계곡의 바람이 불고 있고, 더운 줄은 몰랐어요.신록으로 녹음으로 건너가6월의 숲은 20세 청년처럼 건강미가 넘치고 있었습니다.이제 산을 내려오는 팀도 있으므로, 새벽처럼 왔다는 청년에 진달래가 없었는지 물어봤습니다.그가 소지하는 대형 카메라로부터 추측하면 일출과 꽃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올라온 것 같아요.벌써 다 지었습니다”라고 하고, 건조하게 웃었다.확실한 한마디에 기대감을 드러내면 자신의 기분이 상쾌했습니다.나무 계단을 오르고, 드디어 해발 1400고지높이가 있었던 탓인지, 흐르던 땀이 서서히 식어 갔습니다.무엇보다 길을 지나 산길이 완만하게 된 덕분이라고 생각했다.푸른 상록 침엽수가 하얀 뼈로 된 고목 지대를 통과했다고 합니다.처음 볼 때는 감탄사 마디로 폭발한 산정에 널리 전개된 놀라운 대평원옅은 핑크색의 진달래 꽃이 천상 꽃밭과 났다는 대목입니다.비에 녹아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던 진달래가, 마지막 물에서도 곳 곳에 남아 있었습니다.우이쯔세족은 오름은 하산 길에 오르기로 하고 노루 샘을 지나 윗새오름으로 곧장 향했대요.남벽 분기점까지 올라가면 고도가 있으니까 어쩌면 진달래가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청명한 주말, 영실에서 9시에 출발하여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 다녀왔습니다.날씨가 나빠 진달래가 한창일 때는 생각지도 못한 채 차일피일 지내다가 진달래가 진다는 소식에 초조했습니다.마침 하늘의 푸르름에 산행을 하고 영실 기암을 둘러본 오백장군을 거느리고 고개를 넘었습니다.녹음이 더욱 짙어져 가는 숲길을 지나 안전계단 데크길을 오르다가 여유롭게 전망을 구경하려고 돌아보기도 했습니다.한라산 등반에는 대체로 운무가 짙어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았으나 이날은 더할 나위 없이 쾌청하다.햇볕이 뜨거운데도 짙푸른 계곡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어서 덥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신록에서 녹음으로 넘어가는 6월의 숲은 스무 살 청년처럼 건강미가 넘쳤습니다. 이제 산을 내려오는 팀도 있기 때문에 새벽같이 왔다는 젊은이에게 진달래가 있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그가 소지한 대형 카메라로 미루어 볼 때 일출이나 꽃 사진을 찍기 위해 올라온 것 같습니다.이미 다 지고 있었어요라며 싱겁게 웃었다.확실한 말 한마디에 기대감을 떨치니 제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나무 계단을 올라 마침내 해발 1400고지. 높이가 있어서인지 흐르던 땀이 서서히 식어 갔습니다.무엇보다 오르막길을 지나 산길이 완만해진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푸릇푸릇한 상록침엽수가 하얀 뼈가 된 고목지대를 통과했다고 합니다.처음 볼 때는 감탄사절로 폭발한 산 정상에 넓게 펼쳐진 놀라운 대평원.연분홍빛 진달래꽃이 천상화원이 되었다는 곳입니다.비에 녹아 버린 줄 알았던 진달래가 마지막 물에서도 군데군데 남아 있기는 했습니다.윗새족은 오름은 하산길로 오르기로 하고 널샘을 지나 윗새오름으로 바로 향했다고 합니다.남벽분기점까지 올라가면 고도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진달래가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청명한 주말, 영실에서 9시에 출발하여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 다녀왔습니다.날씨가 나빠 진달래가 한창일 때는 생각지도 못한 채 차일피일 지내다가 진달래가 진다는 소식에 초조했습니다.마침 하늘의 푸르름에 산행을 하고 영실 기암을 둘러본 오백장군을 거느리고 고개를 넘었습니다.녹음이 더욱 짙어져 가는 숲길을 지나 안전계단 데크길을 오르다가 여유롭게 전망을 구경하려고 돌아보기도 했습니다.한라산 등반에는 대체로 운무가 짙어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았으나 이날은 더할 나위 없이 쾌청하다.햇볕이 뜨거운데도 짙푸른 계곡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어서 덥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신록에서 녹음으로 넘어가는 6월의 숲은 스무 살 청년처럼 건강미가 넘쳤습니다. 이제 산을 내려오는 팀도 있기 때문에 새벽같이 왔다는 젊은이에게 진달래가 있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그가 소지한 대형 카메라로 미루어 볼 때 일출이나 꽃 사진을 찍기 위해 올라온 것 같습니다.이미 다 지고 있었어요라며 싱겁게 웃었다.확실한 말 한마디에 기대감을 떨치니 제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나무 계단을 올라 마침내 해발 1400고지. 높이가 있어서인지 흐르던 땀이 서서히 식어 갔습니다.무엇보다 오르막길을 지나 산길이 완만해진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푸릇푸릇한 상록침엽수가 하얀 뼈가 된 고목지대를 통과했다고 합니다.처음 볼 때는 감탄사절로 폭발한 산 정상에 넓게 펼쳐진 놀라운 대평원.연분홍빛 진달래꽃이 천상화원이 되었다는 곳입니다.비에 녹아 버린 줄 알았던 진달래가 마지막 물에서도 군데군데 남아 있기는 했습니다.윗새족은 오름은 하산길로 오르기로 하고 널샘을 지나 윗새오름으로 바로 향했다고 합니다.남벽분기점까지 올라가면 고도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진달래가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윗세 오름 휴게소 계단에 앉아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때운다, 남벽 분기점에 가서 일에 진행되었습니다.양측은 쿠사 르낭의 숲,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푸른 터널 길을 지나면 이번에는 뙤약 볕 아래의 평원의 길이 이어집니다.그래도 백록담의 남쪽의 화구 벽이 점점 뚜렷이 드러나면 벽을 타고 흘렀다 용암의 신기한 변화에 완전히 고정된 시선.기기 묘々으로 치솟은 기암 괴석에 둘러싸인 백록담은 다시 봐도 대단한 것이 자연스럽게 경외감을 느꼈어요..남벽에 수직으로 솟은 바위마다 칼 바위, 송곳 바위, 자코메티의 조각처럼 날카로운 모습이 속속 나타나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또 옆에 이어쿠사 르낭의 연둣빛 새싹과 핑크빛의 진달래 꽃이 빚어내는 조화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구름은 항상 멋진 그림을 넓히고 웃발아올무의 아래를 통과하지만 숲에서는 뻐꾸기와 섬의 꾀꼬리의 상쾌한 노래까지… 그렇긴 서로 응하도록 노래를 나누는 것에 잠시 멈춰서고 새들의 코러스에 열중했어요.용출 물이 고인 발아올무 샘의 맑은 물에 꼬리를 흔들고 물을 한모금 마신다 새의 이름이 궁금한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울퉁불퉁한 돌의 길을 걷다 보면 좌우에는 여전히 향기가 짙다 쿠사 르낭의 숲이 따라왔습니다.점점 타오르는 태양, 마침내 발아올무 전망대의 나무 갑판에 주저앉아 양발을 뻗어 버렸답니다.또 다시 왔다카노라, 그 아래 골짜기에 있는 분기점 건물까지 가서 굳이 반환점을 밀고 들어오는 마음도 사라졌습니다.단지 거기에만 머무는 세월 없이 그냥 남벽만 바라보았습니다.폭발하던 기세 그대로 흘러내려서로 밀려서 겹친 틈새에 다시 들어가고 폭발된 마그마의 괴력.”아까 남벽이 자코메티의 작품을 닮고 있다면 여기에서는 눈싸움을 하게 용암의 덩어리를 던진 모습이 야수의 이빨 같았습니다.구름을 앞두고 접근을 꺼리는 것처럼 멀리 가서 새의 깃털 조각에 훌훌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 계단에 앉아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벽분기점을 향해 일을 진행했습니다.양쪽은 구루난 숲, 오르막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푸른 터널길을 지나면 이번에는 뙤약볕 아래 평원길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백록담 남쪽의 화구벽이 점차 선명하게 드러나자 벽을 타고 흘러내린 용암의 이상한 변화에 완전히 고정된 시선.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백록담은 새삼스레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남벽에 수직으로 솟은 바위마다 도암, 추암, 자코메티 조각처럼 날카로운 모습이 연이어 나타나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옆으로 이어지는 갈나무의 연녹색 새싹과 연분홍빛 진달래꽃이 빚어내는 조화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구름은 언제나 멋진 그림을 펼치고 웃방아오름 아래를 지나가는데 숲에서는 뻐꾸기와 섬 꾀꼬리의 시원한 노래까지… 서로 응하듯 노래를 나누는데 잠시 멈춰 서서 새들의 코러스에 푹 빠졌습니다.용출수가 고인 방아오름 샘의 맑은 물에 꼬리를 흔들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가는 새의 이름이 궁금해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울퉁불퉁한 돌길을 걷다 보면 좌우로는 여전히 향기가 짙게 풍기는 갈난 숲이 따라왔습니다.점점 타오르는 태양, 마침내 방아오름 전망대 나무 데크에 주저앉아 두 다리를 뻗고 말았다고 합니다.또 왔다 카놀라, 저 아래 골짜기에 있는 분기점 건물까지 가서 굳이 반환점을 밀고 올 생각도 사라져 버렸습니다.그저 거기에 머물며 세월 없이 오직 남벽만을 올려다보았습니다.폭발하던 기세 그대로 흘러내리다 서로 밀리며 포개진 틈을 다시 파고들어 폭발한 마그마의 괴력.아까 남벽이 자코메티의 작품과 비슷하다면 이곳에선 눈싸움하듯 용암 덩어리를 던진 모습이 야수의 이빨 같았어요.구름도 삼가고 접근을 꺼리듯 멀리 가서 새털 조각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 계단에 앉아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벽분기점을 향해 일을 진행했습니다.양쪽은 구루난 숲, 오르막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푸른 터널길을 지나면 이번에는 뙤약볕 아래 평원길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백록담 남쪽의 화구벽이 점차 선명하게 드러나자 벽을 타고 흘러내린 용암의 이상한 변화에 완전히 고정된 시선.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백록담은 새삼스레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남벽에 수직으로 솟은 바위마다 도암, 추암, 자코메티 조각처럼 날카로운 모습이 연이어 나타나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옆으로 이어지는 갈나무의 연녹색 새싹과 연분홍빛 진달래꽃이 빚어내는 조화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구름은 언제나 멋진 그림을 펼치고 웃방아오름 아래를 지나가는데 숲에서는 뻐꾸기와 섬 꾀꼬리의 시원한 노래까지… 서로 응하듯 노래를 나누는데 잠시 멈춰 서서 새들의 코러스에 푹 빠졌습니다.용출수가 고인 방아오름 샘의 맑은 물에 꼬리를 흔들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가는 새의 이름이 궁금해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울퉁불퉁한 돌길을 걷다 보면 좌우로는 여전히 향기가 짙게 풍기는 갈난 숲이 따라왔습니다.점점 타오르는 태양, 마침내 방아오름 전망대 나무 데크에 주저앉아 두 다리를 뻗고 말았다고 합니다.또 왔다 카놀라, 저 아래 골짜기에 있는 분기점 건물까지 가서 굳이 반환점을 밀고 올 생각도 사라져 버렸습니다.그저 거기에 머물며 세월 없이 오직 남벽만을 올려다보았습니다.폭발하던 기세 그대로 흘러내리다 서로 밀리며 포개진 틈을 다시 파고들어 폭발한 마그마의 괴력.아까 남벽이 자코메티의 작품과 비슷하다면 이곳에선 눈싸움하듯 용암 덩어리를 던진 모습이 야수의 이빨 같았어요.구름도 삼가고 접근을 꺼리듯 멀리 가서 새털 조각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 계단에 앉아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벽분기점을 향해 일을 진행했습니다.양쪽은 구루난 숲, 오르막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푸른 터널길을 지나면 이번에는 뙤약볕 아래 평원길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백록담 남쪽의 화구벽이 점차 선명하게 드러나자 벽을 타고 흘러내린 용암의 이상한 변화에 완전히 고정된 시선.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백록담은 새삼스레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남벽에 수직으로 솟은 바위마다 도암, 추암, 자코메티 조각처럼 날카로운 모습이 연이어 나타나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옆으로 이어지는 갈나무의 연녹색 새싹과 연분홍빛 진달래꽃이 빚어내는 조화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구름은 언제나 멋진 그림을 펼치고 웃방아오름 아래를 지나가는데 숲에서는 뻐꾸기와 섬 꾀꼬리의 시원한 노래까지… 서로 응하듯 노래를 나누는데 잠시 멈춰 서서 새들의 코러스에 푹 빠졌습니다.용출수가 고인 방아오름 샘의 맑은 물에 꼬리를 흔들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가는 새의 이름이 궁금해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울퉁불퉁한 돌길을 걷다 보면 좌우로는 여전히 향기가 짙게 풍기는 갈난 숲이 따라왔습니다.점점 타오르는 태양, 마침내 방아오름 전망대 나무 데크에 주저앉아 두 다리를 뻗고 말았다고 합니다.또 왔다 카놀라, 저 아래 골짜기에 있는 분기점 건물까지 가서 굳이 반환점을 밀고 올 생각도 사라져 버렸습니다.그저 거기에 머물며 세월 없이 오직 남벽만을 올려다보았습니다.폭발하던 기세 그대로 흘러내리다 서로 밀리며 포개진 틈을 다시 파고들어 폭발한 마그마의 괴력.아까 남벽이 자코메티의 작품과 비슷하다면 이곳에선 눈싸움하듯 용암 덩어리를 던진 모습이 야수의 이빨 같았어요.구름도 삼가고 접근을 꺼리듯 멀리 가서 새털 조각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 계단에 앉아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벽분기점을 향해 일을 진행했습니다.양쪽은 구루난 숲, 오르막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푸른 터널길을 지나면 이번에는 뙤약볕 아래 평원길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백록담 남쪽의 화구벽이 점차 선명하게 드러나자 벽을 타고 흘러내린 용암의 이상한 변화에 완전히 고정된 시선.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백록담은 새삼스레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남벽에 수직으로 솟은 바위마다 도암, 추암, 자코메티 조각처럼 날카로운 모습이 연이어 나타나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옆으로 이어지는 갈나무의 연녹색 새싹과 연분홍빛 진달래꽃이 빚어내는 조화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구름은 언제나 멋진 그림을 펼치고 웃방아오름 아래를 지나가는데 숲에서는 뻐꾸기와 섬 꾀꼬리의 시원한 노래까지… 서로 응하듯 노래를 나누는데 잠시 멈춰 서서 새들의 코러스에 푹 빠졌습니다.용출수가 고인 방아오름 샘의 맑은 물에 꼬리를 흔들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가는 새의 이름이 궁금해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울퉁불퉁한 돌길을 걷다 보면 좌우로는 여전히 향기가 짙게 풍기는 갈난 숲이 따라왔습니다.점점 타오르는 태양, 마침내 방아오름 전망대 나무 데크에 주저앉아 두 다리를 뻗고 말았다고 합니다.또 왔다 카놀라, 저 아래 골짜기에 있는 분기점 건물까지 가서 굳이 반환점을 밀고 올 생각도 사라져 버렸습니다.그저 거기에 머물며 세월 없이 오직 남벽만을 올려다보았습니다.폭발하던 기세 그대로 흘러내리다 서로 밀리며 포개진 틈을 다시 파고들어 폭발한 마그마의 괴력.아까 남벽이 자코메티의 작품과 비슷하다면 이곳에선 눈싸움하듯 용암 덩어리를 던진 모습이 야수의 이빨 같았어요.구름도 삼가고 접근을 꺼리듯 멀리 가서 새털 조각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여전히 에스코트를 하는 푸른 침엽수, 쿠사 르낭.쿠사 르낭은 구상시 나무에서 조선 시베의 고향은 한국입니다.본래 한국 고유의 자생종이어서 학명도 “Korean fir(한국 전나무)”또는”Abies koreana Wilson”이라고 씁니다.벌써 미국은 식물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에 걸쳐서 생물 유전 자원의 확보에 나섰습니다.특히 일제 시대 때는 한반도 전역의 식물이 대량으로 미국에 무단 반출되었습니다.1907년, 폴리 씨가 한라산에서 구상시 나무를 채집, 하버드대 아널드 식물원 식물 분류학자인 윌슨 씨에게 보냅니다.윌슨 씨는 바뀐 특별종이라는 판단 아래 1917년에 직접 제주에 와서 한라산에 가서 조선 시 나무를 채집하고 갔대요.그 뒤 1920년 아널드 식물원 연구 보고서 1호로 이 구상시 나무가 새로 발견된 신수종임을 그가 발표했다.이 나무를 제주인이 “쿠사 르낭”라고 부르는 것에 착안, 조선 시 나무라는 이름도 주어졌습니다.”구 원숭이”은 제주어에서 성게에서 침엽수인 구상시 나무의 잎이 성게의 가시처럼 생긴 것, 쿠사 르낭으로 불리고 있었대요.훌륭한 크살낭을 쓰다듬어 온 길을 돌아보며 윗새오름 바로 도착했다.윗세 오름 휴게실 앞에 새로 만든 대피소를 조금 둘러보았습니다.건물 외관은 아담한 세련된 작은 교회 같지만 윗세 오름 대피소라는 간판이 새겨지고 있었습니다.실내에는 간이 의자가 나란히 있어 에어컨 설비가 붙어 있으므로 난방도 가능하겠죠.허리까지 덮는 적설량에서 길이 막힌 날, 설산에 오르던 중 조난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이번에는 노루의 샘에 들러서 시원한 샘물을 벌컥벌컥 마신 뒤 삼다 물의 물을 비우고 물을 받고 배낭에 넣었대요.에비앙에 유례 없는 이 물이야말로 한라산의 최고 지역에서 우러나오는 특급 삼다 물이 아니겠습니까?가족은 윗새오름에 오르려고 했지만 제주 쪽의 하늘은 안개 구름 가득하고 시계가 열리지 않는 전망이어서 미련 없이 접었습니다.뻐꾸기의 새가 멀리서 우리를 보내하산 길은 서두르지 않아도 곧 내려오잖아요.주차장에서 길 반이 반갑게 웃고 얘기 했었어요.오늘 우리 2만 2천 걸음을 걸었다고 합니다.돌아오는 길에도 변함없이 에스코트를 해주는 푸른 침엽수 쿠사르난. 구르난은 구상나무로, 구상나무의 고향은 한국입니다. 본래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종이기 때문에 학명도 ‘Korean fir(한국전나무)’ 또는 ‘Abies koreana Wilson’으로 표기합니다.일찍이 미국은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에 걸쳐 생물유전자원 확보에 나섰습니다.특히 일제강점기 때는 한반도 전역의 식물이 대량으로 미국으로 무단 반출되었습니다.1907년 폴리 씨가 한라산에서 구상나무를 채집하여 하버드 대학 아놀드 식물원의 식물분류학자인 윌슨 씨에게 보냅니다. 윌슨 씨는 특이한 특별종이라는 판단 아래 1917년에 직접 제주에 와서 한라산에 가서 구상나무를 채집했다고 합니다. 그 후 1920년도에 아놀드 식물원 연구보고서 1호로 이 구상나무가 새로 발견된 새로운 수종임을 그가 발표했습니다. 이 나무를 제주 사람들이 ‘구슬난’이라고 부르는 데서 착안하여 구상나무라는 이름도 부여되었습니다. ‘구살’은 제주어로 성게로 침엽수인 구상나무 잎이 성게 가시처럼 생겼다고 하여 구살난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향긋한 구살난을 어루만져 왔던 길을 돌아 윗세오름에 바로 도착했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실 앞에 새로 만든 대피소를 잠깐 둘러봤어요. 건물의 외관은 아담하고 세련된 작은 교회 같지만 윗세오름 대피소라는 간판이 새겨져 있었습니다.실내에는 간이 의자가 줄지어 있고, 에어컨 시설이 붙어 있기 때문에 난방도 가능하겠군요.허리까지 덮는 적설량으로 길이 막힌 날, 설산을 오르다가 조난당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노루샘에 들러 차가운 샘물을 벌컥벌컥 들이킨 뒤 삼다수의 물을 비우고 물을 받아 배낭에 넣었다고 합니다.에비앙에 비할 데 없는 이 물이야말로 한라산 최고 지역에서 솟아나는 특급 삼다수가 아닐까요?족은 윗세오름에 오르려 했지만 제주 쪽 하늘은 안개구름이 가득하고 시야가 트이지 않을 전망이어서 미련 없이 그쳤습니다. 뻐꾸기 새가 멀리서 우리를 데려다 주는 하산길은 서두르지 않아도 금방 내려오잖아요. 주차장에서 도반이 반갑게 웃으며 말해줬어요.오늘 저희 2만 2천 걸음 걸었다고 합니다.돌아오는 길에도 변함없이 에스코트를 해주는 푸른 침엽수 쿠사르난. 구르난은 구상나무로, 구상나무의 고향은 한국입니다. 본래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종이기 때문에 학명도 ‘Korean fir(한국전나무)’ 또는 ‘Abies koreana Wilson’으로 표기합니다.일찍이 미국은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에 걸쳐 생물유전자원 확보에 나섰습니다.특히 일제강점기 때는 한반도 전역의 식물이 대량으로 미국으로 무단 반출되었습니다.1907년 폴리 씨가 한라산에서 구상나무를 채집하여 하버드 대학 아놀드 식물원의 식물분류학자인 윌슨 씨에게 보냅니다. 윌슨 씨는 특이한 특별종이라는 판단 아래 1917년에 직접 제주에 와서 한라산에 가서 구상나무를 채집했다고 합니다. 그 후 1920년도에 아놀드 식물원 연구보고서 1호로 이 구상나무가 새로 발견된 새로운 수종임을 그가 발표했습니다. 이 나무를 제주 사람들이 ‘구슬난’이라고 부르는 데서 착안하여 구상나무라는 이름도 부여되었습니다. ‘구살’은 제주어로 성게로 침엽수인 구상나무 잎이 성게 가시처럼 생겼다고 하여 구살난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향긋한 구살난을 어루만져 왔던 길을 돌아 윗세오름에 바로 도착했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실 앞에 새로 만든 대피소를 잠깐 둘러봤어요. 건물의 외관은 아담하고 세련된 작은 교회 같지만 윗세오름 대피소라는 간판이 새겨져 있었습니다.실내에는 간이 의자가 줄지어 있고, 에어컨 시설이 붙어 있기 때문에 난방도 가능하겠군요.허리까지 덮는 적설량으로 길이 막힌 날, 설산을 오르다가 조난당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노루샘에 들러 차가운 샘물을 벌컥벌컥 들이킨 뒤 삼다수의 물을 비우고 물을 받아 배낭에 넣었다고 합니다.에비앙에 비할 데 없는 이 물이야말로 한라산 최고 지역에서 솟아나는 특급 삼다수가 아닐까요?족은 윗세오름에 오르려 했지만 제주 쪽 하늘은 안개구름이 가득하고 시야가 트이지 않을 전망이어서 미련 없이 그쳤습니다. 뻐꾸기 새가 멀리서 우리를 데려다 주는 하산길은 서두르지 않아도 금방 내려오잖아요. 주차장에서 도반이 반갑게 웃으며 말해줬어요.오늘 저희 2만 2천 걸음 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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