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5. 일렉기타 피크홀더 (기타 피크꽂이)

기타를 손가락으로 치는 사람도 있지만···일렉트릭 기타를 손가락만으로 치는 사람은 거의 없다.(어디서 일렉 기타를 손가락만으로 피킹 하는 사람을 한 사람은 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까···일렉트릭 기타를 만지려면 어느 순간에라도 “정점”이라고 하는 것이 없으면 안 된다.그런데···기타가 피크에 붙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항상 기타와 피크는 따로 놀지 않으면 안 되고, 그렇다고 절정을 365일 주머니에 넣어 휴대용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보통은 위 사진처럼 피크를 기타 줄 사이에 끼워 보관하는 게 가장 일반적인 사례일 것이다.물론 저렇게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매번 끼웠다 하는 게 좀 귀찮기는 하지만 가장 손쉽게 피크를 기타와 일체화시키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뭐 기타 줄은 무려 6개나 되고 넥도 굉장히 길게 뻗어 있기 때문에 몇 개의 피크도 저렇게 보관할 수는 있다.다만 기타를 칠 때는 피크를 모두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좀 귀찮긴 하지만…

필자가 학창 시절, 그룹 사운드 활동을 하던 시절에는…이래봬도 위의 사진처럼 생긴 피크 홀더를 쓰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양면 테이프를 사용하여 기타의 바디에 달고 사용하는 방식인데…이래봬도 플라스틱 피크 홀더에 피크가 단 하나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2,3개의 정점을 한번에 보관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원스 서울 아이템이었다.통상 어쿠스틱 기타에 붙어 있는 것을 자주 봤고, 일렉 기타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도 그 제품을 달고 쓰는 사람도 꽤 많았다.어느새···취직해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이래봬도 그래서 거의 20년이라는 세월이 순식간에 흐름···지금까지 세상은 많이… 그렇긴 많이 변했다.

아이들도 중학생이 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의 여유가 생기고 취미에서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고 음악 활동을 하다가 또 기타를 잡게 된 것 같아… 그렇긴 당연히 기타와 같이 해야 할 절정을 어디에 둬야 할지 고민해야 할 번뇌가 찾게 됐다.오래 전에 쓰던 플라스틱 피크 캔은 아직도 성황리에 발매되고 있었으므로, 아무 생각 없이 하나 구입한 계절···아리 익스프레스에서 무언가 참신한 녀석을 한명 찾아냈다.고무 재질로 된 이상한 놈인데..가격도 아주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뭔가 쓰기 쉬운 듯한 생각이 든다.빨리 몇개 구입했다.당근 아리 익스프레스를 통해서… 그렇긴

기타 헤드 부분 끈 사이에 놈의 신발 틈을 끼워넣고 놈의 덧신 틈에 피크 2개를 꽂을 수 있다……뭔가 꽤 괜찮은 것 같았다.

뒤집어 보면 저렇게 생겼는데 기타 줄이 촘촘해서 한번 끼면 일부러 비틀어 뽑지 않는 이상 절대 빠져나오지 못한다.

상의에 꽂는 틈 역시… 조금 얇은 피크라면 틈새에 끼워도 조금 헐렁할 수 있지만 일렉트릭 기타는 최소 1mm 이상의 굵은 피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느슨할 것 같지 않다.물론 피크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오래 사용하면 틈새가 조금 벌어져 체결이 약해지긴 하지만 여러 개 구입해서 나란히 사용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을 정도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다만…요즘 환율이 이상해서…웃음)

백문은 언뜻 보기 어렵고… 일반적인 스트렛 기타의 경우 이렇게 기타 헤드 부분의 기타 현 사이에 고무를 끼우면 된다.초등학생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IQ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비교적 얇은 금속 피크를 꽂아 보았다. 꽤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기타 피크는 보통 전체적인 넓이가 같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상관없다.간혹 피크에서 손가락으로 잡는 부분에 돌기가 솟아 있거나 특수한 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손잡이 부분이 더 두꺼워 그 부분을 끼우면 더욱 견고하게 고정된다.일단 피크를 꽂으면 완전히 데스메탈을 켜놓고 미친 헤드맨을 해도 피크가 떨어지지 않는다.

레스폴 타입의 기타는 이렇게 헤드에서 끈이 좌우로 3개씩 나뉘는데…이렇게 생긴 헤드라고 해서 체결이 어렵지는 않다.

놈의 신발 틈새에 필요한 줄은 단 2열뿐이니까…이렇게 꽂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물론 베이스 기타에도 아주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프리 스틱 피크 통은..보통은 아주 촌스러운 색이라, 기타에 붙어 둔다고 보는 눈이 나쁜, 양면 테이프로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떼어 내는 것도 귀찮다.일부에서는 기타의 울림을 방해해서 소리의 질이 낮아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렇긴 뭐, 거기까지 영향은 충분하지 않나..(웃음)그러나… 그렇긴 이 녀석은… 그렇긴 너무 가볍고 아주 간단하고 편리하다.

그리고 필자는 수십개를 한꺼번에 구매하고 필자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 기타와 베이스 기타에 다 꽂아 놓았다.이제 기타를 연습한 뒤 절정을 어디에 둘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기타를 연습하기 위해서 그 전에 절정을 어디에 두었는지 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고, 사라진 피크를 찾으려고 방 전체를 파헤칠 필요도 없다.다만 대체로 1년 정도 흔하게 사용하기 때문에…이래봬도 고무가 조금 느슨해지고 버려서… 그렇긴 심한 헷도망이을 하고 바닥에 피크가 나오거나 구르기를 가끔 있는 것을 보면..반 영구적인 아이템은 아니다”소모품”으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값이 너무 싸고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그렇긴 한번에 100개 정도 사고 어딘가에 박아 놓으면 대체로 100년은 사용하는 것 아닌가 싶다.기타의 덩어리들이여… 그렇긴 더 이상 피크를 찾아서 헤맸다~-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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