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라인스케이트 롤러블레이드 Rollerblade
일곱 살에 처음 산 인라인스케이트(이모의 일곱 살 생일 선물)
용산 아이파크몰 킥보드 인라인 등 스포츠 용품을 파는 곳이 있어서 신어보고 사왔다
상자에 손잡이 구멍이 있어서 쇼핑백 같은 것을 넣지 않고 그냥 가져올 수 있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발 사이즈에 딱 맞는 것이 아니라 EU 28-32 이렇게 나와 웬만한 사이즈를 사서 조절해서 신는다(190을 신는 아들은 17.5-20.5cm로 한다)
로울러 블레이드
롤러 블레이드.
내가 어렸을때는 롤러스케이트만 했었는데 어느순간 롤러블레이드라는게 나왔는데 알고보니 롤러블레이드가 인라인스케이트고 롤러블레이드는 브랜드명이더라
스카치테이프가 회사명인 데다 모두 테이프를 스카치테이프라고 하고, 대일밴드도 회사명인 데다 반창고를 대일밴드라고 하는 것처럼 ㅋ
색깔은 핑크랑 민트만 있었나?생각나지 않지만 이것으로 골랐다
좀 촌스러운 것 같았는데 다시 보니 예쁘네
사자마자 집 앞 놀이터에서 아이에게 알려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했지만 유튜브에서 인라인 타는 법 동영상을 보여주며 “앉아 있는데 이거 하나도 못 가냐”며 부부싸움만 했다
짜증나서 내가 직접 가르치려고 했는데 가르치기가 힘들어서 아이는 타지도 못하고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서로 딥팟아이를 몇번 울리고 아이도 저도 둘다 질려버려서 1년 가까이 인라인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방학때 우연히 인라인 특강을 보냈는데…역시 사교육은 돈을 쓰지않으면…특강을 한번 듣고나서 탈 수 있게 되었어물론 멋있게 타는 건 아니지만 혼자 서서 쭉쭉 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해!모든 스포츠는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하자(밤머리가 좀 몸치이긴 하다)오빠 인라인 탈때 씽씽이 타는 밤의 옹알이 인라인 배워볼래?(너는 처음부터 학원에 보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