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윌리엄스의 나비 언어 웬디 윌리엄스의 나비 언어
나비의 언어 저자 웬디 윌리엄스 출간 그러나 출간 2022.10.31. 나비의 언어 저자 웬디 윌리엄스 출간 그러나 출간 2022.10.31.
서론, 서론, 서설, 서론, 서론, 서론, 교학, 인트로 다근영, 서언. 서론, 서론, 서설, 서론, 서론, 서론, 교학, 인트로 다근영, 서언.
에카레프, 출처 앤 스플래시 에카레프, 출처 앤 스플래시
책을 좋아했던 초등학교 3학년 때 도토리가 가장 좋아했던 책을 꼽으라면 단언컨대 『나비나방』(김성수, 교학사, 2003)이었다. 본가 근처의 큰 공원에서 종종 날아온 제비와 호랑나비의 화려함, 초등학교 입구 좌우 화단에 위치한 클로버 밭을 휘젓고 다니는 작고 수수한 부전나비, 웅덩이에서 무언가 열심히 빨아내고 있는 네발나비를 볼 때마다 어우러지면서도 독특한 그 무늬와 색채에 젖어 짧은 팔다리로 열심히 쫓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인터넷이 그렇게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당시 책치고는 풀컬러에 질 좋은 종이로 돼 있어 손가락을 베었지만 나비의 이름을 발견한 그 순간의 기쁨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생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했기 때문에 네 발 달린 동물과 달리 여섯 발 달린 동물들의 움직임은 신비롭게 느껴졌다. 나비뿐만 아니라 딱정벌레, 매미, 귀뚜라미, 바퀴벌레, 메뚜기, 거북이 등등… (지금은 위생상 잡히지 않지만) 등등··· 분명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인데 어떻게 천차만별로 생겨 활동하는지 궁금해서 ‘파브르 곤충기’를 보고 감탄하고 주변에 말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벌레를 혐오하는 것을 보고 곤충 박사라는 꿈은 포기하고 말았다. 이처럼 어린 시절 도토리가 나비를 보고 느낀 감상은 훨씬 이전 세대부터 이어져 왔거나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 같은 것일 수 있다. 책을 좋아했던 초등학교 3학년 때 도토리가 가장 좋아했던 책을 꼽으라면 단언컨대 『나비나방』(김성수, 교학사, 2003)이었다. 본가 근처의 큰 공원에서 종종 날아온 제비와 호랑나비의 화려함, 초등학교 입구 좌우 화단에 위치한 클로버 밭을 휘젓고 다니는 작고 수수한 부전나비, 웅덩이에서 무언가 열심히 빨아내고 있는 네발나비를 볼 때마다 어우러지면서도 독특한 그 무늬와 색채에 젖어 짧은 팔다리로 열심히 쫓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인터넷이 그렇게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당시 책치고는 풀컬러에 질 좋은 종이로 돼 있어 손가락을 베었지만 나비의 이름을 발견한 그 순간의 기쁨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생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했기 때문에 네 발 달린 동물과 달리 여섯 발 달린 동물들의 움직임은 신비롭게 느껴졌다. 나비뿐만 아니라 딱정벌레, 매미, 귀뚜라미, 바퀴벌레, 메뚜기, 거북이 등등… (지금은 위생상 잡히지 않지만) 등등··· 분명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인데 어떻게 천차만별로 생겨 활동하는지 궁금해서 ‘파브르 곤충기’를 보고 감탄하고 주변에 말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벌레를 혐오하는 것을 보고 곤충 박사라는 꿈은 포기하고 말았다. 이처럼 어린 시절 도토리가 나비를 보고 느낀 감상은 훨씬 이전 세대부터 이어져 왔거나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 같은 것일 수 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Maria Sibylla Merian 16세기 프랑크푸르트 여성생물학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Maria Sibylla Merian 16세기 프랑크푸르트 여성생물학자
나비의 말로는 표지의 나비만큼이나 나비에게 현혹되어 삶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누군가는 나비 날개의 아름다움을 칭찬할 수도 있고, 비늘 가루의 구조에 빠질 수도 있고, 알에서 성체까지 변화하는 과정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내용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고른다면 마리아의 이야기를 꼽겠다. 16세기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태어난 마리아는 당시 마녀사냥에 내몰릴 위험이 있음에도 여성에 대한 지원이 없는 당시 사회에서 모든 것을 자비로 해결해야 하는 궁핍한 재정 상황에서도 애벌레의 덕질을 멈추지 않았던 열렬한 여성 생물학자다. 나비의 말로는 표지의 나비만큼이나 나비에게 현혹되어 삶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누군가는 나비 날개의 아름다움을 칭찬할 수도 있고, 비늘 가루의 구조에 빠질 수도 있고, 알에서 성체까지 변화하는 과정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내용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고른다면 마리아의 이야기를 꼽겠다. 16세기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태어난 마리아는 당시 마녀사냥에 내몰릴 위험이 있음에도 여성에 대한 지원이 없는 당시 사회에서 모든 것을 자비로 해결해야 하는 궁핍한 재정 상황에서도 애벌레의 덕질을 멈추지 않았던 열렬한 여성 생물학자다.
우리 팀의 AP 야스오는 과학이야. 그렇고 말고. 우리 팀의 AP 야스오는 과학이야. 그렇고 말고.
16세기 당시는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던 시기인 만큼 불결하고 사악해 보이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배척되고 공격받고 있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새로운 생물을 찾아내어 이름을 짓고 연구하는 것이 유행임에도 불구하고 애벌레는 귀여움받기에는 겉모습부터 잘못했다는 것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16세기 당시는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던 시기인 만큼 불결하고 사악해 보이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배척되고 공격받고 있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새로운 생물을 찾아내어 이름을 짓고 연구하는 것이 유행임에도 불구하고 애벌레는 귀여움받기에는 겉모습부터 잘못했다는 것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안 x 마리아 O 타임 마리안 x 마리아 O 타임
그런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의 꽃과 애벌레, 나비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던 소녀가 있었으니 오늘날 이 서평의 주인공 마리아 지빌라 메리온이 될 것이다. 마리아의 미술 실력에 눈독을 들인 계부(화가)는 여성은 유화를 그릴 수 없는 시기여서 수채화를 가르치게 되고, 마리아는 판매를 위한 꽃 카탈로그를 정교하게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의 꽃과 애벌레, 나비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던 소녀가 있었으니 오늘날 이 서평의 주인공 마리아 지빌라 메리온이 될 것이다. 마리아의 미술 실력에 눈독을 들인 계부(화가)는 여성은 유화를 그릴 수 없는 시기여서 수채화를 가르치게 되고, 마리아는 판매를 위한 꽃 카탈로그를 정교하게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태니컬에 관심이 있다면 마리아의 ‘새로운 꽃에 관한 책’은 필수! 보태니컬에 관심이 있다면 마리아의 ‘새로운 꽃에 관한 책’은 필수!
이에 그치지 않고 마리아는 알에서 유충, 번데기, 나비로 변하는 과정과 특정 나비의 유충은 어떤 식물을 먹는지, 변태하는 시기까지 매우 상세하고 꼼꼼하게 관찰하여 유충의 솜털까지 자세히 그린 수채화 풀컬러 『유충의 이상한 변태와 개화』를 자비로 출간하게 된다. 이 책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리아는 알에서 유충, 번데기, 나비로 변하는 과정과 특정 나비의 유충은 어떤 식물을 먹는지, 변태하는 시기까지 매우 상세하고 꼼꼼하게 관찰하여 유충의 솜털까지 자세히 그린 수채화 풀컬러 『유충의 이상한 변태와 개화』를 자비로 출간하게 된다. 이 책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후에도 꾸준한 나비 연구를 하던 마리안느는 중년의 나이에 둘째 딸을 데리고 수리남 나비 연구에 나서게 된다. 수리남 곤충들의 변태라는 책을 썼는데 수리남에서 얻은 말라리아로 큰 병을 앓은 뒤 뇌졸중에 걸려 더 이상 경제활동을 못하고 가난으로 고생한다 결국 1717년 사망하고 만다. 그녀의 죽음 이후 표트르 대제가 마리아의 연구 저서를 구입하게 된다. 이 밖에도 나비 표본 수집에 열정적이었던 허먼 스트레커, 앞마당 나비 화석 수집가 샬럿 힐, 나비에 관심이 없다가 다른 학자들에게 진화론을 먼저 맞은 뒤 반박하기 위한 증거로 나비 에피소드를 자주 쓴 다윈, 방학 때마다 나비를 잡으러 가는 교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아미아의 제왕 나비 추적 관찰까지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흥미로웠다. 이후에도 꾸준한 나비 연구를 하던 마리안느는 중년의 나이에 둘째 딸을 데리고 수리남 나비 연구에 나서게 된다. 수리남 곤충들의 변태라는 책을 썼는데 수리남에서 얻은 말라리아로 큰 병을 앓은 뒤 뇌졸중에 걸려 더 이상 경제활동을 못하고 가난으로 고생한다 결국 1717년 사망하고 만다. 그녀의 죽음 이후 표트르 대제가 마리아의 연구 저서를 구입하게 된다. 이 밖에도 나비 표본 수집에 열정적이었던 허먼 스트레커, 앞마당 나비 화석 수집가 샬럿 힐, 나비에 관심이 없다가 다른 학자들에게 진화론을 먼저 맞은 뒤 반박하기 위한 증거로 나비 에피소드를 자주 쓴 다윈, 방학 때마다 나비를 잡으러 가는 교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아미아의 제왕 나비 추적 관찰까지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흥미로웠다.
웬디 윌리엄스 Wendy Williams… 나비는 우리를 세대를 넘어 공간과 시간을 가로질러 연결해 준다. -본문중 웬디 윌리엄스 Wendy Williams… 나비는 우리를 세대를 넘어 공간과 시간을 가로질러 연결해 준다. -본문중
우리는 모두 맥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살아남을 수 없어요.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산물이고, 깊은 지각변동의 산물이며, 우리 우주의 불안한 원자의 산물입니다. 웬디 윌리엄스 우리는 모두 맥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살아남을 수 없어요.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산물이고, 깊은 지각변동의 산물이며, 우리 우주의 불안한 원자의 산물입니다. 웬디 윌리엄스
웬디 윌리엄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말로 유명한 과학 저널리스트다. 평화봉사단에 들어가 서아프리카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전문대학에 영어교사로 가게 됐고, 이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지금까지는 상금이나 학비를 대가로 글을 썼지만 이때부터는 아프리카에서 목격한 비참한 현실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생태계에서 나비와 인간이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그 안에 담긴 생물학적, 과학적 발견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 이야기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까지 저자가 눈으로 보고 겪은 일들을 서술하고 있어 마치 그 상황에 빨려 들어가 보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킨다. 웬디 윌리엄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말로 유명한 과학 저널리스트다. 평화봉사단에 들어가 서아프리카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전문대학에 영어교사로 가게 됐고, 이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지금까지는 상금이나 학비를 대가로 글을 썼지만 이때부터는 아프리카에서 목격한 비참한 현실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생태계에서 나비와 인간이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그 안에 담긴 생물학적, 과학적 발견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 이야기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까지 저자가 눈으로 보고 겪은 일들을 서술하고 있어 마치 그 상황에 빨려 들어가 보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킨다.
환경 파괴로 인한 나비 생태계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혹은 나비 생태계 변화로 환경이 변화할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계속되는 이상 기후가 스스로 느껴져 ‘나비의 효과’라는 말이 실감나면서 약간의 공포에 목덜미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We are Stardust. We are Golden. And we have to get back to The Garden. 우리는 작은 우주입니다. 황금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정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웬디 윌리엄스 – 출처: https://wendywilliamsauthor.com/author/wendy-williams 환경 파괴로 인한 나비 생태계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혹은 나비 생태계 변화로 환경이 변화할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계속되는 이상 기후가 스스로 느껴져 ‘나비의 효과’라는 말이 실감나면서 약간의 공포에 목덜미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We are Stardust. We are Golden. And we have to get back to The Garden. 우리는 작은 우주입니다. 황금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정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웬디 윌리엄스 – 출처 : https://wendywilliamsauthor.com/author/wendy-williams
『나비의 말』의 구입처 『나비의 말』의 구입처
나비의 언어 – YES24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인 나비, 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비와 나방은 어떻게 다를까? 나비의 입은 빨대처럼 빨아먹는 것이 아니라 스펀지처럼 흡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제왕나비는 밀크위즈라는 식물의 꽃만 먹는다는 것은? 어떤 나비는 월동을 한다···www.yes24.com 나비의 언어 – YES24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인 나비, 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비와 나방은 어떻게 다를까? 나비의 입은 빨대처럼 빨아먹는 것이 아니라 스펀지처럼 흡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제왕나비는 밀크위즈라는 식물의 꽃만 먹는다는 것은? 어떤 나비는 월동을 한다…www.yes24.com
이상 도토리였습니다. 이상 도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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