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가루 만들기

오후부터는 따뜻해진다고 하는데, 그다지 온화한 날씨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슈퍼에 가기 전에 단비 군이 추울까 봐 점퍼를 입혔습니다만, 따뜻한지 벗으려고는 하지 않네요.

슈퍼에서는 아기인줄 알았다고 다들 한마디씩 해요~조용하고 얌전한 단비는 어딜가도 사랑스럽네요~^^

며칠 전에 이웃의 미미싱싱 씨가 생강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1kg만 구입했습니다. 생강가루를 만들어서 음식에 넣어서 쓰려고 구입했어요. 생강 향이 너무 좋아요. 생강차를 담가 놓으면 되는데 저 혼자 먹으려고 만드는 것도 귀찮고 음식에 항상 생강가루를 넣어서 먹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아서 손질을 하는데 생강을 손질하는 게 힘든 작업인 거 아시죠? 생강 껍질 벗기는 게 쉽지 않아서 1Kg 껍질 벗기는 데도 2일 걸려서 완성했어요.

생강을 얇게 썰어 건조기에 넣고 쓱쓱 건조시킵니다.

건조한 생강이거든요. 한약 냄새는 별로라고 하는데 생강 향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건조한 1kg의 생강입니다.

반들반들 부드럽게 갈아낸 생강파우더. 찌개나 국물에도 넣고 고기볶음이나 각종 요리에 쓰이는 생강파우더는 우리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조미료랍니다.슈퍼에서 국산 생강 가루가 왜 비싼지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생강가루가 만들어지기까지 일이 너무 많아서 쉽지 않아서 비쌀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식중독 예방까지 굉장히 중요한 역할로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니 얼마나 고마운 식재료인가요. 당분간 생강가루는 걱정하지 않고 사네요. 제 돈을 지불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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