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에서 47일째(5/7일) 어느 순간 작은 화분에 깻잎도 풍성해졌다. (이제 너희들을 입양보낼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깻잎을 받는 친구한테 화분을 준비하라고 미리 알려주더라ㅋㅋㅋ) 정말 작은 화분이라도 폭풍성장해서 금방 크는 애들은 배수가 제일 잘된 화분! 정말 깻잎은 빛/물/배수 등 중요한 게 너무 많은가 봐씨앗에서 47일째(5/7일) 어느 순간 작은 화분에 깻잎도 풍성해졌다. (이제 너희들을 입양보낼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깻잎을 받는 친구한테 화분을 준비하라고 미리 알려주더라ㅋㅋㅋ) 정말 작은 화분이라도 폭풍성장해서 금방 크는 애들은 배수가 제일 잘된 화분! 정말 깻잎은 빛/물/배수 등 중요한 게 너무 많은가 봐정말 예쁘지 않을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친구가 이 화분에 4개 이상은 아마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했는데, 솎아내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세 화분이 가득 찼다. 씨 49일째(5/9일) – 순치기! 수시로 손을 대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고 손도 대고. 둘째, 셋째 잎도 진짜 깻잎이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듬뿍 주고 있다. 순치기 날만 기다렸는데, 트둥이순치기는 위에서 3층 아이를 딴다고 하는데, 우리는 첫 번째 본엽이 순치기의 대상이었다. 나는 순치를 하고 잎을 기르는 동시에 키도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깻잎이 밤이 되면 수면 모드로 들어가는데 잎이 크니까 점점 흙에 닿는 느낌…··· 그리고 병충해도 없고 바람도 잘 통하려면 키를 좀 크게 하는 게 좋다며 맨 밑에 본잎을 다 뜯어버렸다! 사실 너무너무 먹어보고싶어서 마음이 급했다··· 미니잎사귀인데 많이 땄어 ㅋㅋ 성격이 급한 나는 입술을 깨물고 있다가 머리를 떼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합니다ㅠㅠ순치기는 위에서 3층 아이를 딴다고 하는데, 우리는 첫 번째 본엽이 순치기의 대상이었다. 나는 순치를 하고 잎을 기르는 동시에 키도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깻잎이 밤이 되면 수면 모드로 들어가는데 잎이 크니까 점점 흙에 닿는 느낌…··· 그리고 병충해도 없고 바람도 잘 통하려면 키를 좀 크게 하는 게 좋다며 맨 밑에 본잎을 다 뜯어버렸다! 사실 너무너무 먹어보고싶어서 마음이 급했다··· 미니잎사귀인데 많이 땄어 ㅋㅋ 성격이 급한 나는 입술을 깨물고 있다가 머리를 떼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합니다ㅠㅠ얼마나 미니잎이면 무쌈 위에 서너 장씩 얹어서 삼겹살이랑 먹었다. 음, 꿀맛 미니도 깻잎이라고 해서 정말 깻잎 향이 나요! 으으, 너무 행복했어. 씨로부터 50일째(5/10일) – 순지 다음날 마음이 급한 나는 언제나 깻잎에 손을 대요 ㅋㅋㅋ 언제 커? 언제 먹을 수 있어? 꺄르르 진짜 처음에는 커지는 게 돌처럼 커지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싹싹 잘 자라주고 있다. 대단한 녀석들 (울음)얼마나 미니잎이면 무쌈 위에 서너 장씩 얹어서 삼겹살이랑 먹었다. 음, 꿀맛 미니도 깻잎이라고 해서 정말 깻잎 향이 나요! 으으, 너무 행복했어. 씨로부터 50일째(5/10일) – 순지 다음날 마음이 급한 나는 언제나 깻잎에 손을 대요 ㅋㅋㅋ 언제 커? 언제 먹을 수 있어? 꺄르르 진짜 처음에는 커지는 게 돌처럼 커지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싹싹 잘 자라주고 있다. 대단한 녀석들 (울음)순치기를 해서 공간이 좀 생긴 것 같은데, 이제 곧. 잎이 커서 다시 채워지겠지.. 진정한 친구의 말대로 둥근화분도 사각화분도 이제 좁은 게 느껴지는 씨앗에서 51일째(5/11일)-화요일. 깻잎 모종을 다시 싸서 이곳저곳 친구들에게 보냈다.이렇게 단단히 흙과 뿌리를 감싸서(흙이 쏟아지지 않도록) 잎만 쏙 빼서, 잎과 줄기가 또 부러지면 안 되니 뽁뽁이로 기둥처럼 벽을 세워 감싸듯 잘 포장하여 약 50그루 정도를 강제로 분양하였다. 다들 먹는데 진심으로 내가 보냈다고 한 날, 흙과 화분을 미리 준비해 놓고 대기하다가 도착하자마자 심었다는 인증샷을 보내줬다. (화요일에 usps priority로 보내면 목요일에 다 받아 ㅋㅋ)친구들 & 육촌 집에 심어진 모습 ㅋㅋㅋ 근데 한 군데는 가다가 흙 쏟아져서 뒤집혔는지 ㅠㅠ 깻잎이 심어도 안 살아나고 두 그루는 안녕 ㅠㅠ 다른 애들은 거의 다 받은 대로 살린 거 같은데 우리 육촌.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해서 제일 스케일 있는 큰 컨테이너에 흙도 제일 많이 준비하고 ㅋㅋ 정말 정석대로 깊고 공간도 넓게 심어주더라. 기대된다+_+ 내가 너무 재밌게 키워서 친구들한테 보냈는데 친구들도 다들 쉽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키워서 깻잎파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하긴..작은 화분을 다 써서 보냈는데.. 실은 더 얕고 작은 화분에 심었던 것을 다시 심었더니(다시 키워서 다시 보내려고..) 떨어뜨렸는데 무한증식중인지 또 생긴것 같습니다 (웃음) 깻잎의 옮겨심기 지옥에 갇혔나? 씨로부터 55일째(5/15일) – 나의 아침 루틴인가? 또 손을 대보는 순수한 손기술을 해주던 아이들이 금세 커졌네.헤헤, 만족, 만족, 정말 손바닥만한 크기 아니야? 우리집에 오면 내가 깻잎 수확 체험도 시켜주고 고기도 구워 싸서 먹는 체험도 시켜준다 ㅋㅋㅋ 3시간 반 거리에 사는 아는 동생이 놀러왔다. 우리 모두 백신 맞았으니까 오랜만에 만나자! 하고 만나는 거야. 정말 백년만에 보는 기분~~ 여기 와서 깻잎 수확 체험도 해보고 잘 놀고 화분도 ㅎㅎ 하나 통째로 받아갔다.하긴..작은 화분을 다 써서 보냈는데.. 실은 더 얕고 작은 화분에 심었던 것을 다시 심었더니(다시 키워서 다시 보내려고..) 떨어뜨렸는데 무한증식중인지 또 생긴것 같습니다 (웃음) 깻잎의 옮겨심기 지옥에 갇혔나? 씨로부터 55일째(5/15일) – 나의 아침 루틴인가? 또 손을 대보는 순수한 손기술을 해주던 아이들이 금세 커졌네.헤헤, 만족, 만족, 정말 손바닥만한 크기 아니야? 우리집에 오면 내가 깻잎 수확 체험도 시켜주고 고기도 구워 싸서 먹는 체험도 시켜준다 ㅋㅋㅋ 3시간 반 거리에 사는 아는 동생이 놀러왔다. 우리 모두 백신 맞았으니까 오랜만에 만나자! 하고 만나는 거야. 정말 백년만에 보는 기분~~ 여기 와서 깻잎 수확 체험도 해보고 잘 놀고 화분도 ㅎㅎ 하나 통째로 받아갔다.왜냐하면…작은 화분을 치우고 큰 아이들만 봐도 이지경이기 때문에…토마토 모종을 제게 안겨서 깻잎 화분을 큰 것 중에 하나를 가져갔어요 가서도 무럭무럭 잘 자라~ 씨로부터 57일째(5/17일) – 수확 어게인. 아침에 다시 손을 대볼게.그리고 상큼하게 물도 줘봤어. (나는 대부분 물을 해질녘에 주는데 평소에는 잎사귀에 잘 안 주는데 그냥 한번 뿌려봤다. 그리고 그늘에 두었어 (잎이 탈까봐)어젯밤에 육친이 깻잎이 있으니까 진짜 간단하게 옆에 간장 & 들기름 & 깻잎 & 깻잎 & 파 섞어서 먹으라고 레시피를 알려준 거야. 즐거워서.. 오늘 또 수확 ㅋㅋㅋ 항상 수확할 때는 남은 잎들이 광합성을 충분히 해야 하므로 남은 잎이 큰 새끼들만 한두 개씩 떼어 준다. 그리고 간단하게 면을 비벼 먹었는데 완전 맛있어. 헤헤헤헤 새로운 깻잎을 사용한 레시피를 추천해주세요!올해 발아율이 그렇게 높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100개정도 발아시켰는지.. 하필이면 발아한 아이들이 다 성장했는지 정말 100개정도 여기저기 집에 모든 컵, 컨테이너를 동원해서 키워서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50주이상 분양해준것 같은데 아직 좀 남았다. (당연하지 100개 발아시킨것같아서) 주말마다 옮겨심기 지옥에 갇힌것처럼 화분을 계속 사와서 ㅋㅋ 흙을 계속 사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돈과 정성으로 키운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제발 입양간 애들도 잘 크고 내 친구들도 다들 즐거워했으면 좋겠어. + 사실 아직 입양이 끝나지 않았다. 아직 대기 중인 친구가 있어.빨리 키워서 보내줘야지.